3일 오후 범금융 신년인사회 참석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융회사 경영진에 '소비자 신뢰 회복'을 당부했다.
윤석헌 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저성장·저금리 추세와 가계부채 부담 속에 해외 리스크 요인이 가미돼 금융환경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창립기념식 및 2020년 시무식에서 윤석헌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1.02 kilroy023@newspim.com |
이어 "이런 상황에도 적절한 소비자보호 부재로 소비자 피해가 이어지면서 금융에 대한 신뢰 훼손이 우려된다"며 "우리 금융권은 국민들로부터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융권이 가장 먼저 해야할 일로 윤 원장은 대내외 잠재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윤 원장은 "공정한 금융시장의 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급변하는 기술환경 변화에 책임있는 혁신으로 대응해 포용금융을 적극 펼치고 금융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감원도 국가 위험관리자로서 '호시우보' 자세로 금융시스템 안정을 해치는 위험요인을 살피고 흔들림 없이 감독업무에 전진하겠다"며 "감독업무 신뢰 확보에 주력해 신뢰받는 금융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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