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자회사 GS넷비전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GS넷비전은 3일 허연수 부회장이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고 공시했다. 전문경영인인 김종수 GS넷비전 사장은 대표직을 사임하고 GS리테일 MD본부장(전무)으로 자리를 옮겼다.

허 부회장은 2008년 GS넷비전 설립을 직접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연유로 2009년부터 GS넷비전의 대표직을 맡아 오다 2015년 1월 1일 자리에서 물러났다. 사임한 지 5년 만에 다시 GS넷비전 수장을 맡게 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GS넷비전은 편의점 내 TV 광고를 주로 담당하는 GS리테일의 100% 자회사다. GS리테일이 GS넷비전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허 부회장의 선임과 관련해 "디지털 전환 시대가 도래하면서 GS넷비전이 보유한 역량이 당사와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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