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천정배 의원(대안신당, 광주 서구을)이 4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 '천정배의 북카페'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경진·최경환 의원, 고재유 전 광주광역시장, 이정재 광주교대 총장, 정병석 전남대 총장, 노남수 북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서대석 서구청장 및 지역기관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4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서 발언 중인 천정배 국회의원 2020.01.04 yb2580@newspim.com |
천정배 의원은 '나의 노선-천정배의 삶과 정치역정', '광주여, 정신 바짝 차리자-천정배의 개혁공동정부론' 두 권의 책을 동시 출간했다.
천 의원이 출판한 '나의 노선-천정배의 삶과 정치역정'은 지난 1996년의 '꽁지머리를 묶은 인권변호사'에 이어 두 번째로 낸 자전적 에세이다.
이 책은 천 의원의 유년기와 전두환으로부터 임명장을 거부하고자 판검사 임용을 포기한 뒤 걷게 된 인권변호사의 길, 법무부장관으로 전무후무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일, 호남 정치의 복원과 경제적 낙후 해소를 위해 광주로 출마하게 된 과정 등 인간 천정배의 삶과 철학을 담고 있다.
또한 '광주여, 정신 바짝 차리자-천정배의 개혁공동정부론'은 촛불혁명 이후의 시대상에 대한 천정배 의원의 분석과 향후의 정치구상을 담고 있는 책이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4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에서 열린 천정배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시민들 2020.01.04 yb2580@newspim.com |
천 의원은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광주는 양대 정당의 승자 독식 싸움판 정치를 상생과 협력의 다당제 합의제 민주주의로 바꾸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며 "호남의 낙후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평등 비전을 갖춘 신주류 대안정치 세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광주는 호남에서 일당 독점을 넘어서는 양당의 선의의 경쟁 체제를 정착시켜 마침내 대한민국의 철저한 개혁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개혁공동정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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