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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거센 여풍…김서형·최강희·김희선 원톱 주연 나선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08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01월08일 08:0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공효진이 2019 KBS 연기대상을 수상한 이후 올해도 드라마 업계에 여풍이 거셀 전망이다. 지난해 장나라, 김선아 등의 호연에 이어 김서형과 최강희, 김희선이 원톱 주연작으로 안방을 찾는다.

◆ 올해는 SBS에서 '여자 대상' 나올까…김서형·최강희·김희선 안방컴백

지난해 초 '스카이캐슬'로 대중을 사로잡은 김서형이 1월 방영 예정인 SBS '아무도 모른다'의 주연으로 안방을 찾는다. 이 드라마는 경계에 선 아이들의 사연과 아이들을 지키고 싶은 어른들의 감성 추적극을 표방한다.

김서형은 극중 37세 형사 차영진 역으로 등장한다.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는 감성파로 최연소 광수대 경감을 꿰찬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 류덕환이 이선우 역으로 김서형과 호흡을 맞추면서 두 연기자의 시너지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문성근, 민진웅, 박철민, 권해효, 장영남 등 탄탄한 중견 연기자 라인업도 기대할 만 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김서형, 최강희, 김희선 [사진=뉴스핌DB] 2020.01.07 jyyang@newspim.com

최강희 역시 올해 3월 SBS 드라마로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지난 2018년 '추리의 여왕 시즌2' 후 2년 만이다. 최강희 주연의 '굿캐스팅'은 국정원에서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는 아줌마들이 우연히 요원으로 차출돼 현장으로 위장 잠입하며 벌어지는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최강희 외에 유인영, 김지영, 이상엽, 이종혁, 이준영 등이 출연한다. 최강희는 앞서 드라마 '7급 공무원'에서 국정원 요원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세 명의 여성이 주축이 돼 이끄는 위장첩보 코믹액션 장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희선과 주원이 주연을 맡는 SBS 드라마 '앨리스'도 지난 2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그의 안방 귀환과 신선한 조합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앨리스'는 죽음으로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희선, 주원이 주연을 맡고 이다인, 모모랜드 출신 연우, 초신성 출신 지혁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18년 tvN '나인룸' 이후 2년 만에 돌아오는 김희선은 물론, 그 상대역인 주원도 군복무 이후 첫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국내외 드라마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MBC] 2020.01.07 jyyang@newspim.com

◆ 한류스타·스타작가의 귀환…올 연말 누가 웃을까

MBC, KBS, SBS 지상파 3사에서는 더 다양해진 장르와 소재, 신선한 캐스팅으로 드라마 왕국의 재건을 노리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SBS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난 6일 첫 방송에서 무려 1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드라마 부흥에 청신호를 켰다. 지난 시즌 23% 이상의 시청률로 흥행을 이끈 강은경 작가와 유인식 감독, 한석규의 조합에 이성경, 안효섭 등 뉴페이스가 합류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지난해 군복무를 마친 옥택연의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함께 주연을 맡은 이연희와 영화 '결혼전야'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이다. 옥택연은 극중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태평 역을 맡아 강력반 형사 준영 역의 이연희와 미스터리 스릴러와 로맨스를 오가는 연기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근 지상파에서 선보인 여느 장르드라마와 차별화되는 흔치 않은 소재를 다루는 만큼, 드라마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이밖에도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이민호, 김고은 주연의 '더킹:영원의 군주'가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숱한 흥행작을 쓴 스타작가 김은숙의 신작이자 지난해 4월 군복무를 마친 이민호의 복귀작이다. 또 KBS에서 방영 예정인 박해진의 드라마 컴백작 '시크릿'도 준비 중이다. 박해진 외에도 조보아, 류승수 등이 출연한다. 굵직한 한류스타들과 스타작가들이 포진한 가운데 올 연말 지상파 시상식에서는 과연 누가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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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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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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