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수상한 이형준이 입대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이형준(29)이 7일 오전 경기 용인의 신병 교육대대에 입소했다.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할 예정인 이형준은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2018년 제네시스 대상을 받았고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는 31개 대회 연속으로 컷 통과에 성공해 이 부문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형준은 "그동안 열심히 투어 생활을 했다고 생각한다. 되돌아보면 기쁘고 행복했던 순간도 있었고 아쉬움이 남는 기억도 있다. 동료 선수들 그리고 팬 분들로 인해 소중한 경험을 많이 쌓았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 KPGA 코리안투어를 떠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가슴이 아프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누구보다 열심히 군 생활을 할 것이다. 또한 투어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익힌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이미지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에도 집중하며 '골프 선수'의 자세도 잊지 않을 것이다. 심신을 단련해 한층 더 발전된 이형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형준은 약 18개월간 군복무를 한 뒤 2021년 7월19일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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