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보유목적, 경영참여로 변경
기존 6.28%에서 2%p 확대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반도건설이 한진칼에 대한 경영 참여를 전격 선언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호개발은 이날 오후 반도건설, 한영개발과 함께 보유한 한진칼 보유 지분을 8.28%까지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지분율은 지난 11월 말 기준 6.28%다.
대한항공 본사. [사진= 이형석 기자] |
특히 이번 지분 보유목적을 기존 '단순취득'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 대호개발은 "단순 투자목적에서 경영 참가 목적으로 보유 목적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대호개발은 반도건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보유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꿀 경우 6개월 내 발생한 단기매매 차익 등을 반환해야 한다.
반도건설은 소유주 일가를 제외한 한진칼 단일 주주로는 3번째로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계열사를 동원해 한진칼 지분을 5.06% 인수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