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측근 떠나보내는 윤석열…"진행 중인 수사에 차질 없도록 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9:19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9: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윤석열, 10일 오후 5시30분 대검찰청서 인사 대상 검사장 신고식
"진행 중인 중요사건 수사 차질 없도록 해달라"…측근들 좌천성 전보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60·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이 "검사가 부임하는 임지는 중요하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다"며 "일선 검사장은 특히 진행 중인 중요사건에 수사, 공판의 연속성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 총장은 10일 오후 5시30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중회의실에서 보직변경 대상 검사장 신고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윤 총장은 "여러분들의 승진과 영전을 축하드린다"고 운을 뗀 뒤 "검사가 부임하는 임지는 중요하지 않은 곳이 한 군데도 없다. 법치와 원칙을 지킨다는 각오로 대한민국의 공직자로서 국민을 위해 소임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조직은 수십 년 동안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국민이 늘 검찰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국민을 바라보면서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과천=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회동을 마치고 7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0.01.07 dlsgur9757@newspim.com

그는 특히 일선 검찰청장들에게 "중요 사건은 검사장이 책임진다는 자세로 철저하게 지휘 감독하고 현재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 후 울산시장 선거 개입 수사 등 대(對)정권 수사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한 당부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윤 총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관련 법안 등이 7월에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변화되는 형사 관련 법률들이 정착되고 국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대비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일선에 있는 검사장들께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관심을 가져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승진과 영전을 축하한다"며 "지방에 근무하러 가는 분들은 객지에서 각별히 건강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끝맺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8일 검사 23명을 대상으로 검사장급 고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강남일(51·23기) 대검 차장검사가 대전고검장으로, 배성범(58·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법무연수원장으로 '좌천성 영전'됐다. 또 윤 총장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한동훈(47·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박찬호(54·26기)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제주지검장으로 사실상 좌천되는 등 대검 간부 8명이 모두 인사 이동됐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검찰동우회 신년인사회 참석을 위해 별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0.01.10 mironj19@newspim.com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