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랠리 검증 받는다...1단계 미중 무역합의-실적발표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오는 13일~17일 주간 뉴욕증시는 지속되는 랠리에서 신고점 경신이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약간의 변수는 있지만 15일 전후로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할 예정이고 기업들의 실적 시즌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 한주간 0.7% 올라 2만8823.77에, S&P500 지수는 0.9% 뛰어 3265.35에, 나스닥 지수는 2.6% 상승해 9178.86에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요일에는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만9000 선을 뚫고 오르며 최고치 기록을 다시 세웠지만 연일 상승에 따른 고점 부담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의 부진도 투자자들의 '팔자'에 무게를 실었다.

주간에는 증시투자자들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과 기업실적 발표을 주목할 것이다. 중동의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가운데 이 두가지 이벤트에 의해 상승 모멘텀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이벤트 모두 증시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1단계 무역합의의 세부 내용이 기대 이하일 수도 있다.

인스티넷의 프랭크 카페레리 이사는 "S&P500 지수가 3530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은 유효하다"면서도 "시장이 거기서부터 하강 곡선을 그를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반면 어닝스카우트의 닉 라이치 전략가는 "아직 도취 상태라고는 할 수 없지만 거의 그런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지쳤다는 신호나 미중 무역전쟁 등에서 어떤 부정적 요인이 발생한다면 시장은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 1단계 무역합의 내용이 관건

지난해말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를 통해 무역전쟁은 휴전에 들어갔다. 일부 관세를 축소하고 새로운 관세를 피하면서 1 단계 거래에 합의한다는 것이 분명해진 것이다. 증시도 여기에 호응해 중동 위기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1단계 무역합의의 세부 내용은 아직 명백하지 않아 시장은 이 부분을 주목하는 것이다. 합의의 이행 방법이나 규정 준수에 대한 보장이 기대 이하일 경우 시장은 해당 방향을 달리 할 수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소 지연될 수도 있지만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이 임박했음을 재확인했다. 신년 첫 유세차 오하이오주 톨레도를 방문한 트럼프는 한 지역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큰 협상에 오는 15일 서명할 것 같다"면서 "하지만 그 직후(shortly thereafter)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수석투자전략가 마이클 아론은 "이번 1단계 합의 내용에서 중국의 약속이행 확보 방안이 약할 경우 시장에 부정적이고 이미 여기에 회의론이 있다"고 말했다고 CNBC는 전했다.

블리클리 어드바이저리 그룹의 CIO 피터 부크바는 "지적재산권 보호가 이슈로 남아있지만 다음 단계에 대한 협상이 2020년 대선 이후에나 가능시 되고 있어 시장은 이미 기대폭을 낮춰어 이를 반영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 주요 경제지표 및 연설

시장은 다음 주에 예정된 일부 지표와 특히 화요일 소비지물가지수(CPI)와 목요일의 12월 소매판매 지표를 주목할 것이다.

월요일(13일)에는 쇼 커뮤니케이션의 실적발표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연설이 있다.

화요일에는 시티그룹, JP모건, 웰스파고의 실적과 미국의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있다.

수요일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블랙록, 알코아 등의 실적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발표가 있다. 또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달라스 연은 총재가 연설한다.

목요일에는 모건스탠리, 찰스스왑과 PPG이 실적 발표하고 지표 12월 소매판매지수(Retail sales Index)가 나온다.

금요일에는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 실적 발표가 있다.

S&P500지수 주간 추이 [자료= 인베스팅닷컴] 2020.01.11 007@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