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심재철 "선관위, 비례자유한국당 불허시 정권 하수인임을 입증"

기사입력 : 2020년01월12일 14:07

최종수정 : 2020년01월12일 14:0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일 국회서 기자간담회 개최
"지도부급 인사, 수도권 험지 나가야" 거듭 촉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자유한국당(가칭) 창당을 불허할 경우 스스로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예고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재인 캠프 출신의 조해주를 중앙선관위원으로 임명할 때부터 중립성 훼손을 예견했다"며 "선관위의 정권 편들기가 노골화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박영수 선관위 사무총장은 13일 비례자유한국당 허용 여부를 심사한다고 했다"며 "예전 선관위는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압력을 넣자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고 질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9.12.29 mironj19@newspim.com

심 원내대표는 "선거법 날치기 과정에서도 연동형 비례제의 문제를 지적했고 한국당 행안위원들이 설명을 요구했지만 묵살당했다"며 "일절 대꾸도 않던 선관위가 이해찬 말 한마디에 바로 말을 바꾼 것이다. 선관위가 내일 불허한다면 스스로 정권 하수인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경고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한 오직 우리의 목표는 선거 승리임을 강조하며 당 지도부급 인사들을 향해 수도권 험지에 출마할 것으로 거듭 호소했다.

그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탄핵의 강 건너느니 마느니 하는 이야기들은 부질없다. 과거에 매달리면 미래를 놓친다. 탄핵의 'ㅌ'을 말할 시간도 아깝다"며 "미래 목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과거만 붙들고 있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통합하려는 사람들이 공천권을 내려놓겠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공천권이니 지분이니 하는 것은 국민 눈에는 추태"라며 "공천에서 살아남는지 여부는 국민이 판단한다. 정치인은 모두 '어항 속 물고기'다. 국민들이 훤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누가 문 정권에 맞서 잘 싸울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다. 당 지도부급 인사들은 수도권 험지로 나와라"며 "고향 땅 영남보다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지도자들이 모두 수도권에 모이면 쓰나미가 일 것이다. 대국적인 행동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 원내대표를 포함한 한국당 수도권 다선 의원들의 용퇴는 없나'라는 질문에 "(험지 출마 요구와) 별도의 문제다. 지역구 상황을 봐야 한다. 한강벨트를 형성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한 내일 예정된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표결에 참여할 것인지와 검찰청법 및 유치원 3법에 대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중지를 모으겠다"고만 답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