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기준 한라산 진달래밭 17.4㎝ 적설 기록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제주도 산지와 독도, 울릉도에 이어 제주도 북부지역에도 대설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4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에 대설 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14일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지역에 대설 주의보를 발효했다. [사진=기상청] |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30분에 제주도산지, 8시에 울릉도와 독도에 대설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적설 현황은 오전 9시 기준 한라산 진달래밭이 17.4㎝, 윗세오름이 13.0㎝, 영실이 6.9㎝를 기록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제주도 산지, 독도, 울릉도 등에 5~15㎝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은 옅은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고 내린 눈이 쌓이거나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운전자들은 사전에 체인 등 월동장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