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GS건설이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며 2025년 도시정비사업 연간 누적 수주액 6조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총 10개 단지를 수주해 누적 수주액 총 6조346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17개 단지, 7조1480억원) 이후 3년 만에 다시 6조원대를 넘어선 것이다. GS건설 측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대규모·우량 입지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주요 수주 단지로는 지난 7월 시공사로 선정된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1조 6427억원), 봉천14구역 재개발사업(6275억원), 이번에 시공사로 선정된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9278억원) 등이 있다.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재개발 8개 단지(총 1만2524가구), 재건축 2개 단지(총 3456가구) 등을 수주했다. 총 10개 단지, 1만5980가구 규모다. 지역별로는 서울 7개 단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부산·창원 등 주요 도시에서도 수주를 이어갔다.
GS건설이 이날 시공사로 선정된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179-68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30층, 27개 동, 2086가구 규모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것이다. 총공사비는 9278억원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아파트 브랜드 역사와 함께해 온 자이는 고객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반영해 주거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6조3000억원 돌파는 정비사업 강자로서 시장의 선택을 다시 확인한 결과인 만큼 내년에도 성수전략1구역 재개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압구정 재건축,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등 주요 도시정비사업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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