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제네시스 GV80 15일 출시...벤츠·BMW 뛰어넘을까

기사입력 : 2020년01월14일 15:17

최종수정 : 2020년01월14일 15:28

벤츠·BMW·아우디 SUV와 경쟁
"가격 경쟁력이 성패 가를 것"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제네시스가 첫 대형 SUV GV80을 출시하는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차를 뛰어넘을지 주목된다.

1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GV80 신차발표회를 연다.

GV80 차체 크기는 현대자동차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에 비해 전장 40mm, 전폭 10mm 각각 짧다. GV80은 5인승이 기본이며 7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 변속기 노브는 재규어처럼 다이얼 방식을 채용했다.

또 ▲3.0 디젤 ▲2.5 가솔린 터보 ▲3.5 가솔린 터보 등으로 구성됐다.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74마력, 최대토크 60kg·m로 독일차에 견줄 만한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GV80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번째 SUV로, 경쟁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등이 꼽힌다.

특히 제네시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브랜드 기획부터 출범 및 양산 등을 진두지휘해온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기대가 크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번째 SUV 'GV80'의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하고 이달 중 국내에 가장 먼저 출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사진 = 제네시스] 2019.12.31 oneway@newspim.com

제네시스는 GV80 국내 출시에 이어 상반기 미국 등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네시스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보다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정의선 수석 부회장은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유럽·중국에서도 GV80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아우디 Q7은 4155대 판매됐다. 벤츠 GLE는 2003대, BMW X5는 1865대 각각 팔렸다. 판매 가격은 ▲아우디 Q7 7848만원 ▲벤츠 GLE 9030만~1억1050만원 ▲BMW X5 1억590만원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GV80 판매 가격이 모델에 따라 5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별도 옵션을 더하면 6000만원 중반에서 8000만원에 달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GV80 판매 가격을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수입 고급 SUV가 평균 1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GV80 가격 경쟁력이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