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연말까지 상승세 지속"-KB증권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08:35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09:00

2012년 경기 회복기와 비슷한 흐름 이어져
"2분기 이후 글로벌 경기 반등 완연해질 것"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글로벌 경기선행지수가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연말까지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경기선행지수가 지난 2012년과 유사한 경로로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동향 [자료=블룸버그(Bloomberg), KB증권]

김효진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는 3개월째 반등을 이어가며 향후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할 것을 재확인했다"며 "글로벌 경기 역시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해당 지수는 지난 2012년과 2016년 각각 13개월, 19개월 기간 동안 상승하며 경기 회복을 나타낸 바 있다"며 "2012년은 글로벌 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회복하는 듯 했으나, 유럽 재정위기로 다시 위축된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하면 적어도 올해말까지는 상승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매크로 환경은 주요국의 선제적 금리 인하와 함께 미중 무역협상이 진정되고 있으나, 유럽 정치 불안 및 보호무역 기조가 경기 둔화 요인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기간은 대략 4~5개분기로, 2020년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선행지수가 실제 경기에 2~3분기 선행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2분기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가 안정 및 무역협상 진전 등도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