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롯데, 오늘 첫 사장단회의...신동빈 메시지는?

기사입력 : 2020년01월15일 09:35

최종수정 : 2020년01월15일 10:34

15일 하루 사장단회의 진행...계열사 대표, 지주 임원진 총출동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가 15일 올해 첫 사장단회의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계열사 22개의 대표를 바꾸는 등 대규모 인적 쇄신을 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날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을 모은다.

신 회장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 강당에서 롯데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회의에는 송용덕 부회장과 황각규 부회장을 비롯해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등 4개부문 BU장과 전 계열사 대표 및 지주사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 제공] 2020.01.15 nrd8120@newspim.com

롯데는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VCM회의를 진행해왔다. 상반기 회의는 일반적으로 1월 20일을 전후로 진행되지만, 올해는 설 연휴가 다음 주인 점을 고려해 회의를 1주일가량 앞당겼다.

이번 회의는 이날 하루만 진행한다. 지난해 7월 하반기 사장단회의는 총 닷새에 걸쳐 진행됐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모든 계열사가 모여 지난해 성과를 보고하고 올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그룹 차원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방안도 공유할 예정이다.

지난해 연말 전체 50여개 계열사 중 40%에 달하는 22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는 등 큰 규모의 인적쇄신이 이뤄진 이후 열리는 첫 사장단회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난 임원 인사에서 롯데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경영인들을 전진배치한 만큼 롯데의 재도약을 향한 새출발을 선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신동빈 회장이 내놓을 메시지에 이목이 쏠린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공감경영'을 강조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 2일 "공감과 공생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며 "고객과의 지속적인 공감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DT)도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롯데는 다른 기업에 비해 이커머스 사업 분야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일환으로 이날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주요 계열사 실무 임원들이 함께 모여 롯데 DT 추진의 현주소와 향후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한편 신 회장은 이날 오전 9시쯤 롯데월드타워로 출근한 상태로 전해졌다. 다만 기자들을 피하기 위해 정문이 아닌 다른 출입구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nrd812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사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법원에 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세대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존중하며,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는 이번 논술시험에서 제기된 의혹과 무관한 다수의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본안 소송의 판결 결과 및 기일에 따라 후속 절차 등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가 중지될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난 당일 재판부에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hello@newspim.com 2024-11-18 20: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