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제네시스 GV80 시작가 6580만원, 풀옵션 달면 8900만원…'갑론을박' 후끈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07:25

최종수정 : 2020년01월16일 07:5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독일차 풀옵션·세금 감안하면 싼 편 아니라는 지적도
장재훈 부사장 "원하는 사양 모두 선택가능..10만4000가지 조합"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제네시스 브랜드가 대형 SUV 'GV80(지브이 에이티)' 판매에 나선 가운데 판매 가격에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제네시스는 GV80 배기량 3.0ℓ 직렬 6기통 디젤 모델 가격을 6580만원에 책정했으나 선택 품목을 모두 더하면 8900만원에 달하기 때문이다.

16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GV80에 ▲4륜구동 ▲7인승 시트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등 선택 품목을 모두 추가하면 8900만원이다. 이 경우 기본사양의 GV80과 가격 차이가 2320만원 벌어지는 것이다.

[고양=뉴스핌] 정일구 기자 = 15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첫 SUV(다목적스포츠차량) 'GV80' 신차발표회에서 현대차 국내 사업 본부장 장재훈 부사장이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GV80'는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이는 후륜구동 기반의 SUV 모델로 외관은 대형 SUV 특유의 웅장함을 기반으로 마치 쿠페처럼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2020.01.15 mironj19@newspim.com

GV80 기본사양은 3.0ℓ 직렬 6기통 디젤을 비롯해 8단 자동변속기와 주행 중 노면 상태를 전방 카메라로 미리 읽어 승차감을 조절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lectronically Controlled Suspension with Road Preview), 10개의 에어백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이 같은 구매 방식은 제네시스가 GV80 출시에 맞춰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최초 도입했기 때문이다.

장재훈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GV80 신차발표회에서 "주문생산방식으로 고객이 원하는 차량 주문시 원하는 사양을 모두 선택가능 조합이 무려 10만4000가지"라며 "앞으로 제네시스 전모델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V80 판매 가격이 공개되자 자동차 업계 등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기본 사양만으로 충분하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선택품목을 하나씩 추가해야 하는 탓에 고민스럽다는 지적이 엇갈리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GV80 기본형 모델과 함께 선택품목을 다양화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도록 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독일차 등 수입차는 대부분 풀옵션을 장착한 만큼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제네시스 영업 관계자는 "GV80이 지난해 출시될 예정이었다가 미뤄졌기 때문에 일정 규모의 대기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반면 네이버 등 자동차 카페에는 GV80 가격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현대차가 외제차 보다 가격 우위를 가져갔다(아이디 endl********)", "국산이라 정비 가성비를 생각한다해도 가격이 너무 높다.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가치가 저 정도라는 생각이 안 든다(아이디 한줌의**** 등이 실시간 올라온다.

GV80의 경쟁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GLE ▲BMW X5 ▲아우디 Q7 등이 꼽힌다. 판매 가격은 ▲벤츠 GLE 9030만~1억1050만원 ▲BMW X5 1억590만원 ▲아우디 Q7 7848만원이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