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솔루션구축업체 연결 플랫폼 구축
매칭 사업파트너 찾기, 더 쉬워질 것으로 보여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을 위한 '매칭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려는 기업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와 연계돼있는 매칭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공급기업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됐다.
'매칭 플랫폼'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이 '스마트 솔루션 및 설비' 등을 지원하는 기업과의 매칭을 용이하게 하는 서비스다. 이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의 연장선으로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해당 사업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려는 기업과 스마트 솔루션 및 설비를 제공해주는 공급기업이 짝지어서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 같은 매칭 플랫폼이 생기기 전까지는 도입기업이 공급기업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 서로 적합한 사업 파트너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때문에 중기중앙회는 이 같은 스마트공장 매칭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도입 기업의 공급기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포항 포스코 스마트공장 제2고로에서 최정우 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쇳물 생산 공정을 지켜 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0.01.09.photo@newspim.com |
매칭 플랫폼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와 연동돼 있는데, 공급기업에 대한 각종 정보가 플랫폼에 업로드 되며 수시로 업데이트 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은 총 3단계 검색 기능을 갖추고 있다. ▲1단계에서는 공급기업의 아이콘을 통해 공급기업의 주요 지원 분야, 주력 업종 등을 확인 ▲2단계에서는 공급기업 재무정보, 구축 실적 ▲3단계에서는 공급기업의 홍보자료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욱조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매칭플랫폼 구축을 통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려는 기업은 해당 기업의 가장 필요한 부분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해줄 공급기업을 손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중기중앙회는 앞으로도 효과적인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을 3만개 보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마트 공장은 제품의 모든 생산과정을 ICT(정보통신) 기술로 통합해 기업의 생산성, 품질 등을 향상시키는 첨단 지능형 공장을 일컫는다.
스마트공장의 특징은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각 공정간 데이터를 자유롭게 연결해 통합적인 최적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제품의 기획과 설계부터 유통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스마트'하게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각 기업 여건에 맞는 단계적 구축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많은 기업들이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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