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혁통위, 내일까지 통합 로드맵 마련키로…"광범위하게 세력 모으겠다"

기사입력 : 2020년01월21일 16:10

최종수정 : 2020년01월21일 17:34

박형준, 21일 첫 비행기로 제주 내려가 원희룡과 만남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가 보수 통합 논의를 구체화하고 있다. 혁통위는 설 전까지 구체적인 통합 로드맵을 완성하고 최대한 광범위하게 세력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

혁통위는 2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6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앞으로 구성될 통합 신당의 당 운영 방식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박형준 혁통위원장은 "아직 위원들끼리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해 내일 다시 만나 논의할 것"이라며 "내일까지 (통합)로드맵과 통합 신당의 골격과 방향 등을 논의하고, 앞으로 혁통위가 어떻게 신당 창당 준비위원회로 넘어갈지에 대해서도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형준 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17 leehs@newspim.com

그는 "설 이후에는 통합 범위와 대상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혁통위는 가능한 많은 세력들이 통합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위원장이 이날 오전 첫 비행기 표를 끊어 제주에 직접 내려가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만난 것도 최대한 많은 세력들을 규합하기 위해서였다.

앞서 박 위원장은 원 지사를 만나 통합 논의에 참여해줄 것을 적극적으로 설득했고, 원 지사는 "숙고해 보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혁통위 관계자는 "일단 혁통위에서는 원 지사에게 설 전까지 답을 내려 줬으면 한다고 희망을 전달했지만, 제주도의 특성상 고려해야 할 것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며 "일단 희망을 가지고 기다려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혁통위와는 별개로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전진당 등 정당 간 통합 논의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 20일 새보수당이 제안한 양당간 협의체 구성에 합의한데 이어, 이날은 전진당과의 당대당 협의체 구성을 합의했다.

혁통위에서도 정당간 세부 논의를 위한 당대당 협의체 구성에 동의했다.

다만 김근식 혁통위원은 "북핵 해결을 위한 협의체에는 6자 회담도 있고 양자 회담도 있다"며 "6자 회담은 공식적인 최종 합의문을 도출하는 큰 회담체이고, 양자 회담은 6자 회담이 막힐 때 해결의 실마리를 푸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앞으로 야권 대통합과 관련해 혁통위가 큰 방향의 원칙과 방향을 정해주면, 이를 추진력 있게 가속화 시키고 이견을 해소하는 실무적 협의에 양당간 협의체가 나서주면 어떨까 싶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