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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세계 펀드순자산 41조달러...한국, 전분기比 1.6% 줄어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1:04

최종수정 : 2020년01월22일 11:11

금융투자협회, 세계 펀드시장동향 분석 자료
"미대륙 제외 전지역 감소...주식형 규모↓"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전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전분기 대비 0.1% 줄어들며 전 지역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은 전분기 대비 1.6% 줄었다.

22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세계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전분기 대비 0.1% 감소한 41조1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주식형펀드와 기타 유형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각각 전분기보다 1587억달러, 6785억달러 감소해 전체 순자산이 줄어들었다.

[자료=금융투자협회]

세부적으로 채권형은 2443억달러, 혼합형은 1174억달러, MMF는 4326억달러 증가했으나, 주식형과 기타 유형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대륙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이 감소세를 보였다. 순자산은 미대륙만 2323억달러 증가했다. 반면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은 각각 1981억달러, 679억달러 줄어들었다. 아프리카도 93억달러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룩셈부르크·호주 등을 포함한 순자산규모 순위(15개)는 15개 전분기말과 동일했다. 미국과 일본 등 5개국을 제외하면 10개국 순자산 규모는 감소했다.

한국 펀드순자산은 전분기말보다 1.6%(77억달러) 감소한 4667억달러를 기록했다. 국가순위 13위를 유지했다.

미국은 전분기보다 2650억달러 증가한 21조3600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같은기간 30억달러 늘어난 1조1960억달러로 8위, 일본은 70억달러 증가한 7060억달러로 11위를 기록했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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