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감염자 증가하는 '우한 폐렴'…증상과 예방법은?

기사입력 : 2020년01월22일 16:27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1:08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태국, 일본, 대만, 미국 등 전 세계로 퍼지면서 그 증상과 예방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는 1명이 확진환자로 진단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증상이 있는 환자 16명 중 확진환자 1명 외에 4명은 격리돼 검사를 진행중이고 11명은 검사결과 음성이 확인돼 격리해제 됐다.

국외의 경우 중국에서 309명 환자가 발생했다.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270명, 베이징 5명, 상하이 2명, 이외 지역 32명 등이다. 중국 이외 국가는 태국 2명, 일본 1명, 대만 1명, 미국 1명이 신고됐다. 이들은 모두 우한시에서 유입된 환자로 확인됐다.

[베이징 중신사=뉴스핌 특약] 이동현 기자 = 지난 21일 저녁 베이징에서 후베이성(湖北省) 우한(武漢)으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한 대다수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앉아 있다. 160석 규모의 우한행 여객기엔 약 90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2020.1.21.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돼 '우한 폐렴'이라고도 불린다.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백신이나 완치 치료제가 없다.

증상으로는 발열이나 기침, 숨가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증상에 대한 치료만 이뤄지고 있다.

2015년 유행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나 앞서 2002년 퍼졌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등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이었다. 메르스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사스는 사스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바이러스마다 전파력과 치명률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람간 전파 가능성…급격한 전파 위험↑

중국 내에서 하루만에 의료진 15명에서 감염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국 광동성에서 발생한 환자 중 2명은 우한시에 간 적이 없으며 가족이 우한에 다녀온 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밀접접촉자 간 감염이 발생하면 격리조치 후 적절히 대응할 수 있지만, 지역사회를 통한 감염이면 급격하게 감염병이 전파될 수 있다.

2002년 발생했던 사스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으로 호텔이나 아파트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우한시 수산시장을 방문하지 않았거나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사람까지 감염됐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대부분 침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사례에 비춰볼 때 공기보다는 침이나 손을 통한 감염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수칙은?

실제 전파 경로가 손일 경우 손씻기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감염자나 바이러스 잠복기 상태인 사람이 코나 입을 만지면 그 손에 바이러스가 묻는다. 그 손으로 문 손잡이를 만지면 바이러스가 남아 다음 사람의 호흡기로 옮을 수 있다. 손을 철저히 자주 씻는 것이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길이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는 경우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시장 방문은 금해야 한다.

또한,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와 접촉을 피하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손이 아닌 옷소매에 하는 기침 예절 등을 준수해야 한다.

우한시를 방문한 후 귀국해서 14일 이내에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는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