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EI 개발‧행사 대행사 선정 등 성공적 비엔날레 준비 순조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가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신규 EI(Event Identity)를 개발, 관람객 유치 목표를 30만명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24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에 따르면 최근 신규 EI를 개발하고 총괄 행사 및 홍보대행사 선정을 완료하는 등 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국제행사 브랜드 가치와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타이포그래피(전각)를 이용한 로고와 서체에 가독성과 전통성, 세련미를 강화한 EI를 개발했다. 비엔날레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리고 최적화된 웹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누리집을 새롭게 구축했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또한 비엔날레 전시·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확보하고 지역·타깃별로 효율적 홍보 추진을 위해 총괄 행사 및 홍보 대행사를 2018년 비엔날레보다 4개월 앞당겨 지난해 12월 말 선정했다.
특히 비엔날레의 꽃인 본 전시를 위해 전시 경험이 풍부한 큐레이터 7명을 최근 선정했다. 앞으로 전시관별 주제와 콘셉트에 맞는 국내외 우수작가를 선정해 수묵의 다양한 변화를 연출할 구상이다.
사무국 직원과 시군 업무 관계자 업무 역량을 높이고, 수묵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총 10회에 걸쳐 '수묵달인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수묵이야기' 교육을 매주 1∼2회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설 연휴 기간 귀성객을 대상으로 역과 터미널에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현장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성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장은 "내실 있는 행사 준비로 관람객 30만 명을 유치해 한국수묵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채찬란 모노크롬–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란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개월간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일본, 프랑스 등 15개 나라 160여 작가가 참여해 전통성과 현대적 창조성을 융합한 다채로운 수묵작품을 선보인다. 수묵별빛패션쇼를 비롯한 수묵영화제, AI수묵 미술전, 5G아트체험 등 차세대 수묵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내외 모든 관람객을 만족시키는 축제 장으로 치를 계획이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