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장관, 26일 긴급 대책회의서 논의
軍, 지역별 인원선발 및 파견 준비 돌입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내에서 우한 폐렴 3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은 군의관과 간호장교를 공항·항만 등 전국 검역소에 파견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정경두 장관은 이날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방안은 지난 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관계부처 대책회의의 후속조치로서 논의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noh@newspim.com |
국방부는 이미 군의관과 간호장교, 업무지원인력 파견을 위한 지역별 인원 선발 및 파견 준비에 돌입했다. 하루가 다르게 확진자가 늘어나며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군 당국은 빠른 시일 내에 인력 파견에 대한 세부 사항을 마무리짓고 관련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경두 장관은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 차원 대응체계에 적극 참여토록 해야 한다"며 "장병들에게도 개인 예방수칙 및 증상 발생 시 조치요령 등을 적극 전파해 군 내 감염병 예방조치도 강력하게 시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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