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우한폐렴' 대응위해 홍 부총리 "전세기 10억 등 총 208억 집행"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08:35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08:58

추가 예산 필요하면 예비비 2조원 지원 계획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선제방역을 위해 총 208억원의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긴급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방역예산 지원과 경제영향 최소화 점검 등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관련 방역예산지원 및 경제영향 최소화 점검을 위한 긴급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28 pangbin@newspim.com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총 208억원의 방역대응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예산은 구체적으로 방역대응체계 구축운영비 67억원, 검역·진단비 52억원, 격리 치료비 29억원 등이다.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전세기 파견예산 10억원도 반영돼 있다.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경우 금년 예산에 편성된 목적 예비비 2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산 집행 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을 최소화를 위해 사스, 메르스 등 과거 감염병의 파급효과 사례를 분석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중국 소비 및 생산활동에 미치는 영향과 글로벌 경제, 수출 등에 가져올 파급효과를 면밀히 점검중"이라며 "아직까지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사스, 메르스 등 과거 사례를 참고해 필요한 조치를 사전준비하고 시행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금융시장 상황도 모니터링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 21일부터 안전자산 선호가 지속되며 중국,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가와 주요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엔화 등 안전통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금융시장은 주가가 일부 하락하고 환율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홍 부총리는 "우리 금융시장의 복원력과 탄탄한 대외건전성 등을 고려할 때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라며 "선제적이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시장안정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종식될 때까지 정부가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홍 부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 각별한 관심을 갖고 경계해주시되, 과도한 불안감 없이 정상적으로 경제활동을 영위해주시기 바란다"라며 "(중국과 우리나라가) 양국간 각별한 협력과 상호지원이 효과적으로 작동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했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