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8.5원 개장 후 1175.90원 숨고르기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28일 '우한 폐렴' 공포로 인해 전거래일 대비 9.8원 오른 1178.50원으로 개장했다. 1178.50원에서 출발한 달러/원 환율이 오전 9시 30분 기준 1175.90으로 소폭 상승폭을 줄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설 연휴가 끝난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을 대비해 마스크를 쓰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01.28 mironj19@newspim.com |
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가 달러 강세를 부추기고 있는 분석된다. 설 연휴 동안 미 국채시장은 10bps 이상 변동을 보였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1.57% 후퇴한 2만8535.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 지수도 2.03% 하락했다.
한국은행과 금융통화위원회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금융시장 여파를 점검하기 위해 연휴임에도 회의를 소집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리스크 관리 모드에 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과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과 비교했을 때도 긍정적인 뉴스와 부정적인 뉴스가 공존했기 때문에 결과를 섣불리 예상하기 어렵다"며 "일부 리스크 대비 포지션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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