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규제 무풍지대' 도봉구, 재건축 기대감 솔솔...삼환도봉 안전진단 통과

기사입력 : 2020년01월28일 14:23

최종수정 : 2020년01월28일 14: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환도봉, 1차 안전진단 D등급..."3월 적정성 검토 의뢰"
대출 규제 피하고 재건축 호재..."호가 오르고 매물 잠겨"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12·16 대책 '무풍지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서울 도봉구 삼환도봉아파트가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이 곳은 시세가 9억원 이하라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다. 반면 재건축 기대감이 커져 집주인들이 매물을 수거하고 호가를 높이고 있다. 

28일 도봉구청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환도봉은 지난 22일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다. 정밀안전진단은 ▲구조안전성 ▲주거환경 ▲설비 노후도 ▲비용 편익 등을 따져 재건축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A~E 5개 등급 중에서 D등급 또는 E등급을 받아야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다만 삼환도봉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한국시설안전공단 중 한 곳의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에서 같은 등급 이하를 받아야 한다. 도봉구청 관계자는 "오는 3월쯤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고 적정성 검토를 의뢰할 예정"이라며 "법에서 적정성 검토 기간으로 최대 90일을 정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는 7월 안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28일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위치한 삼환도봉아파트 단지 입구에는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 통과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노해철 기자] 2020.01.28 sun90@newspim.com

이번 안전진단 결과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매물이 사라지고 호가가 오르고 있다. 인근 D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안전진단 통과 전후로 나와 있던 매물들이 시세보다 2000만원 높은 가격으로 모두 거래를 마쳤다"며 "지금은 매물이 없는 상태고, 앞으로 나오더라도 호가가 3000만원 정도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삼환도봉은 시세 9억원 이하의 중저가 단지로 12·16 대책을 피하면서 수요가 몰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12·16 대책에는 시세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 9억원 초과분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20%로 낮추고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해선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인근 P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도봉구로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서울에서도 가장 싼 지역으로 꼽히기 때문"이라며 "12·16대책 후 9억원 이하의 저가 위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면서 매물 잠김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환도봉은 1987년 10월 준공된 곳으로 660가구 규모의 노후 단지로 꼽힌다. 삼환도봉을 포함해 서울 내 준공 이후 30년을 넘긴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1차 안전진단 통과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마포구 성산시영(1986년 6월 준공)은 지난 8일, 양천구 목동6단지(1986년 11월)는 지난달 31일 각각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적정성 검토 절차에 나섰다.

다만 해당 단지들이 적정성 검토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2018년 3월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돼 재건축 첫 관문의 문턱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구로구 오류동 동부그린 아파트단지는 1차 안전진단 통과 후 지난해 10월 적정성 검토에서 C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무산된 바 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