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검증 필요
재건축 뒤 5000여 가구로 조성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서울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마포구청은 지난 8일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예비추진위원회에 정밀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통보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등급은 총 5가지(A~E등급)로 ▲A~C등급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 재건축 확정 판정이다.
성산시영은 D등급을 받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 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적정성 검토(약 6개월 소요)를 받아야 한다.
지난 1986년 준공한 이 단지는 현재 총 3710가구다. 재건축 뒤 5000여 가구로 조성될 전망이다.
앞서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아파트6단지가 D등급을 받아 정밀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