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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내 일본인 206명 오늘 전세기로 귀국...1인당 86만원 청구

기사입력 : 2020년01월29일 08:46

최종수정 : 2020년01월29일 08:49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중국 우한(武漢)시에 체류 중이던 일본인 206명이 29일 일본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지지통신 등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우한시가 속한 후베이(湖北)성 일대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해 전세기 두 대를 긴급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첫 번째 전세기는 바이러스 발원지로 알려진 우한수산시장 인근 거주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206명을 우선 태우고 이날 오전 9시 경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여행객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1.28 yangsanghyun@newspim.com

전세기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팀이 동승해 기내에서 체류 기간과 방문지 등에 대한 문진을 하고 체온 측정 등을 통해 발열 유무를 조사한다. 감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다른 승객들과 좌석을 분리해 비말 감염을 방지하고, 도착 후 즉시 지정 의료기관으로 이송한다.

기내에서 증상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라도 도착 후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로 이송해 다시 한 번 검사한다. 이후 준비된 버스를 이용해 자택 등으로 귀가한 뒤 2주 정도 외출을 자제하고 계속적으로 상태를 체크하게 된다.

공항에서도 일반 승객이 이용하는 터미널 등은 사용하지 않고 전용 버스로 직접 의료기관으로 이동한다.

일본 외무성은 후베이성 전체에 귀국을 희망하는 일본인이 약 650명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이들의 전원 귀국을 위해 추가로 전세기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정부는 전세기 이용자에 대해 정규 이코노미석 편도 요금에 해당하는 약 8만엔(약 86만원)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지지통신은 전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중국 우한으로 떠날 일본의 전세기가 28일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2020.01.29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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