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초청으로 만남 성사
국민의당 창당 함께했던 한상진 교수와도 면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30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필립 르포르 대사와 만난다. 이번 면담은 대사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독일 체류 당시 두 차례에 걸쳐 프랑스 방문 일정을 주선해준 프랑스 당국의 후의(厚誼)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2020.01.29 kilroy023@newspim.com |
안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프랑스를 방문했다. 당시 프랑스 상·하원, 전략연구소, 에콜 42 소르본느 대학 등을 방문해 상·하원 의원들 및 싱크탱크 관계자 등 오피니언 리더들을 두루 만났다.
안 전 대표는 당시 체득한 프랑스 사회 전 분야에 걸친 개혁 체계와 전략 등에 대해 필립 르포르 대사와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안 전 대표가 정계 복귀 이후 줄곧 강조해 온 '실용적 중도정치'는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개혁정치와도 일맥상통하는 만큼 이에 대한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
실용적 중도정치의 본질과 일하는 정치, 마크롱식 개혁정치에 대해 의견을 난겠다는 것.
안 전 대표는 이를 통해 혁신과 미래에 방점을 둔 자신의 정치 행보에 대해서도 더욱 구체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안 전 대표는 이날 프랑스 대사와의 만남 이후 한상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도 면담한다. 한 교수는 지난 2016년 안 전 대표가 국민의당을 창당할 당시 공동창당위원장직을 맡은 바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한때 신당 창당을 같이 했던 한 교수를 만나 향후 정치 행보 등에 대해 의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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