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영준 "北 김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민심에 각별히 신경 써"

기사입력 : 2020년01월30일 10:15

최종수정 : 2020년01월30일 10:15

"北, 독재정권이지만…주민들 여론 염두에 두고 있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민심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영준 국방대 교수는 29일 미국 워싱턴 D.C 조지워싱턴대학 한국학연구소가 개최한 한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해 "김 위원장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의 효과적 대응은 북한 내 민심 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조선중앙통신]

김 교수는 "북한이 독재정권이어도 김 위원장은 일반 주민들의 여론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위험을 높이기보다는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함께 토론회에 참석한 이상현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 북한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돼 돼지가 거의 전멸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북한의 열악한 공중보건체계로 인해 김 위원장이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매우 불안해하며 놀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방역 체계와 의료 시스템이 부실한 북한은 최근 국가방역비상체계를 선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북중 국경폐쇄, 중국인 입국 금지 등 '극단적 방법'도 불사하며,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성이 없어질 때까지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한다며 "중앙과 도, 시, 군들에 비상방역지휘부가 조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경, 항만, 비행장 등에서 검사·검역을 보다 철저히 하고 있다며 "외국출장자들과 주민들에 대한 의학적 감시와 검병·검진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