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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네이버, 웹툰 '파죽지세'…금융 등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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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IP 이용한 영상도 글로벌 진출 목전
올해 네이버 통장 선보여...금융업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네이버가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다. 콘텐츠(웹툰·영상), 클라우드, 금융, 쇼핑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특히 글로벌 100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웹툰은 미국 독자층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대형IP들이 영상으로 제작돼 한·미·일 동시방영을 눈 앞에 두고 있다.클라우드 부문 역시 금융·공공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이미 1900만명의 월이용자를 확보한 네이버파이낸셜은 올해 네이버 통장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라인 경영통합을 계기로 소프트뱅크와 협력을 강화,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실적을 보면 매출은 크게 성장했지만, 선제적인 투자에 나서며 이익은 줄었다. 네이버는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7874억원, 영업이익 1734억원, 당기순이익 196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2019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8.0% 성장한 6조5934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7% 감소한 7101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3968억원이다.

◆ 웹툰 '파죽지세'...IP 이용한 영상도 글로벌 진출 목전

우선 웹툰 성과가 눈부시다. 

한 대표는 "웹툰은 속도감있게 전세계 주요 국가로 확장해 전세계 창작자들과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4분기 월간 이용자 수는 6000만명 돌파했다. 특히 북미에선 월간 이용자 1000만명 돌파 본격적인 사업확장 국면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뉴욕 타임스퀘어에 웹툰 플랫폼(라인웹툰) 광고. 2019.10.24 swiss2pc@newspim.com [제공=미래에셋대우]

그는 "현재 북미 이용자 75%가 Z세대로, 이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플(IOS) 엔터테인먼트앱 랭킹에서 넷플릭스, 틱톡 등과 함께 상위권 차지하며 큰 사랑받고 있다"며 "Z세대 미국내 인구비중 가장 크고 콘텐츠 소비력이 왕성한 24세 이하의 젊은층으로 웹툰이 미국에서 장기적인 성장해나가는데 탄탄한 밑거름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실제 북미지역 12월 유료 콘텐츠 이용자수는 지난해초 대비 3배 이상, 구매자당 결제금액은 2배 이상 성장하며 높은 수용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북미 거래액의 가파은 성장에 힘입어 글로벌 전체 거래액은 전년대비 60% 넘게 성장했다. 해외비중은 약 20% 기록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웹툰 IP를 이용한 영상 콘텐츠도 글로벌 진출을 목전에 뒀다.

한 대표는 "신의탑, 노블레스, 갓 오브 하이스쿨 같은 대형 IP를 애니메이션화 해 한국·미국·일본 동시 방영 계획 중"이리고 밝혔다. 이어 "국내 인기작 스위트홈, 여신강림도 연내 상영을 목표로 드라마 영상 작업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 클라우드, 금융·공공부문 성과...B2B 사업도 역량 강화 성공

네이버 클라우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0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 4분기 여의도 금융클라우드존 오픈 이후 의미있는 고객사를 확보했다"며 "그 중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보험금 지급 AI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부문에선 한국정보화기능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 네이버 클라우드는 7개 분야에 클라우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화기능원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은 금융 통신 환경 교통 등 총 10개 전문 플랫폼을 조성하는데 3년간 1500억원 사업비용이 투입되는 대규모 정부과제다. 

네이버 약점으로 지적받던 기업간비지니스(B2B) 사업도 한단계 더 도약했다고 판단했다.

한 대표는 "향후 웍스앤비지니스·협업솔루션·클로바 AI 기술 등 네이버 차별화 된 기술과 서비스들을 클라우드 상품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클로바는 지난 3년간 챗봇, 음성인식, OCR(광학문자인식), 안면인식 등을 외부로 공유하며 B2B에서 본격적인 수익화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성숙 대표는 "금융, 전자, 가전, 통신 업계와 폭넓게 협력하며 파악한 니즈(needs)를 바탕으로 챗봇을 이용한 고객센터 이용 효율화, 이미지 텍스트 분석처리를 통한 문서처리 간소화,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한 비대면 인증 등 기존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솔루션들을 표준화하고 네이버 클라우드 연계를 강화해 다양한 사업자에게 더 효율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올해 네이버 통장 선보여...금융업 본격화

지난해 11월 분사한 네이버파이낸셜은 올해 네이버 통장을 시작으로 금융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구상이다.

한 대표는 "올해 네이버 통장, 신용카드 추천, 증권 보험 다양한 이용자들이 결제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네이버 ID기반 인증서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페이 계좌 등록은 물론, 네이버파이낸셜이 향후 선보일 증권·보험 등으로 빠른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궁극적으로는 축적된 양질의 데이타 기반으로 대출 등 고관여 금융서비스로의 확장을 통해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내놨다.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좌)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우) [사진=네이버(좌)·로이터] 2019.11.18 kebjun@newspim.com

데이터 기반으로 한 네이버쇼핑 경쟁력 강화 방안도 내놨다.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 쇼핑내 브랜드 스토어를 만들어 브랜드 홍보 제품소개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공간 제공하겠다"며 "특히 네이버 강점인 데이터를 잘 가공해 판매에 도움이 될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사들의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데이터 컨설팅 수준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유튜브를 겨냥해 인센티브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인플루언서, 지식인 엑스퍼트 등 신규 광고 상품 도입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등 창작자들의 노력에 상승하는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해 서비스 활성화 시켜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와의 협력에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대표는 "지난 12월 Z홀딩스 경영통합을 위한 최종 계약 체결했다. 라인과 Z홀딩스 뿐만 아니라 네이버 소프트뱅크간에도 다양한 시너지가 나타날 것"이라며 "향후 AI 광고 테크핀 등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가능할 것 기대한다"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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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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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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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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