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지역 시내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이 강화된다.
광주광역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여러나라로 급속히 확산되고 국내에서 4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돼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됨에 따라 운행중인 시내버스와 택시 등을 대상으로 29일부터 예방과 방역활동 강화에 들어갔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시내버스 차량 소독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2020.01.30 jb5459@newspim.com |
먼저 시는 운송사업조합 및 운송업체에 시내버스 기·종점과 차고지, 택시 차고지 등 운송부대시설의 일일 1방역(소독)과 물청소 등을 통해 집중 방역토록 했다.
또한 시내버스와 택시가 운행을 마칠 때마다 승객 손이 많이 닫는 차량 내 기둥과 의자 손잡이, 등받이, 요금함 등을 중심으로 소독하고 운수종사자에게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차량 내에는 승객용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국민 감염예방수칙 홍보물을 부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보 전파 및 이상 징후 승객은 관할 보건소와 검역기관 등에 신고하고, 예방·방역활동을 일일 보고토록 했다. 시는 대중교통과 직원들로 점검반을 편성해 조치 사항 추진 현황을 수시 점검할 계획이다.
허익배 시 교통건설국장은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외출하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자주 손 씻기,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국민 감염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걱정없이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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