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7번 확진자와 식사한 수원 시립어린이집 교사 '음성' 판명

기사입력 : 2020년02월01일 04:09

최종수정 : 2020년02월01일 04:09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7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시립금호어울림어린이집 교사 A(20대) 씨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A씨 검체를 검사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이같은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폐쇄된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 한 아파트단지 내 시립어린이집. 2020.01.31 4611c@newspim.com

보건당국에 따르면 의왕시에 거주하는 A씨는 7번 확진자의 사촌동생으로 지난 24일 오후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밀접 접촉한 바 있다.

이후 28일부터 31일 오전까지 어린이집에 출근해 아이들을 돌봤다. A씨는 영아반(6명) 담임으로 해당 어린이집에는 모두 30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다. 교사는 원장을 포함해 모두 9명이다.

수원시는 31일 오전 A씨가 7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실을 확인한 직후 해당 어린이집을 임시 폐쇄 조치했으며 방역 소독도 실시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어린이집이 위치한 아파트단지 입주민과 학부모 등은 한동안 감염병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특히 A씨의 동생이 안양의 한 어린이집 교사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공포감은 더욱 고조됐다. 다행히 '음성' 결과가 도출되면서 주민과 학부모들은 한 숨 돌리게 됐다. 

역학조사관은 A씨에 대한 격리조치를 7번 확진자와 접촉이 이뤄졌던 24일을 기준으로 18일간 지속할 것을 수원시에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밀접 접촉자가 유아를 돌보는 보육교사여서 많이 걱정했는데 '음성'으로 판명돼 다행"이라며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모니터링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 한 아파트단지 내 시립어린이집에 경찰관이 출동해 아파트 관계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교사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2020.01.31 4611c@newspim.com

7번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칭다오를 거쳐 지난 23일 오후 10시 2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26일 기침이 약간 있다가 29일부터 발열과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뚜렷해져 보건소로 신고, 30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461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