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대학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시행하는 '2019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년에 이어 또 한 등급 뛰어오른 2등급 평가를 받아 청렴수준이 높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부산대 청렴 홍보부스[사진=부산대]2020.02.03 |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각급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고 지원해 공공부문의 청렴수준을 높이려는 제도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2019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부패위험 제거 노력,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 성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감점 등 8개 영역에서 이뤄졌다.
부산대는 청렴교육의 체계적 관리와 청렴정책 계획 수립에 따른 지속적 이행으로 '부패방지 제도 운영과 반부패 정책 성과'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감점은 없었다.
지난 2017년 평가에서는 4등급을 받았으나 지속적인 청렴 노력과 시책 도입으로 2018년에는 3등급으로 오른 데 이어 2019년에도 한 등급이 오른 2등급을 받는 등 지속적인 청렴 노력을 추진하면서 해마다 청렴 등급이 상승하는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부산대는 기관장 주도의 추진체계 운영과 강력한 청렴정책 추진 의지로 추진한 '1부서 1과제 청렴자율실천 프로그램', '연구비 관리시스템 집중 개선', '갑질근절 사전예방 인프라 구축'에서 좋은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2019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는 학내 모든 구성원의 합심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산대 내 청렴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반부패·청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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