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부모가 준 돈으로 내집 마련"...불법증여 가려 세무조사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 거래 불법·편법 증여 기준 현행 세법 적용
5천만원 이상 받으면 신고해야..내 집 마련 멀어지나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앞으로 신혼부부가 신고하지 않고 부모가 준 돈으로 주택을 매입할 경우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부동산거래 시 의심되는 가족간 불법·편법 증여에 별도 규정 없이 현행 세법을 따를 예정이다. 현행 세법상 직계비속은 10년간 5000만원 이상 증여할 경우 증여세를 내야 한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5000만원 이상 돈을 받아 주택을 구입했을 때 관계기관에 신고하지 않으면 불법 증여로 세무조사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강남·고가 주택 구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부동산거래가 불법·편법 증여 조사 대상에 해당된다. 과도한 시장 단속으로 주택거래 침체는 물론, 젊은층의 주거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서울의 한 견본주택 내부 모습 2019.09.20 alwaysame@newspim.com

4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 합동 부동산 불법거래 2차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합동조사팀은 부모가 지원해 준 전세금으로 새 집을 구입하거나 부모의 집을 자녀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불법·편법 증여 적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가 이번에 조사한 1333건의 거래 중 편법 증여나 자금출처가 불분명한 의심 사례가 1203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국토부는 불법·편법 증여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별도의 금액 기준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김영한 토지정책관은 "불법 증여가 되는 기준은 없다"며 "세법상 내야하는 세금은 모두 내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세청에서 불법 증여를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각 기관에 제시해 이에 따라 부동산 거래의 진정성을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 세법상 직계비속은 10년간 5000만원 이상 증여할 경우 증여세를 납부하도록 규정돼 있다. 부모에게 5000만원 이상을 받은 자녀가 집을 샀을 때 증여 금액을 신고하지 않았다면 세무조사 대상에 해당된다는 의미다.

남영우 토지정책과장은 "국세청이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하기는 무리"라며 "다만 5000만원 이하라고 해서 통보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친족간 거래 금액은 통보하라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영한 국토부 토지정책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부 합동 부동산 불법거래 2차 합동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02.04 syu@newspim.com

불법 증여 대상도 정부가 타깃으로 삼은 강남을 비롯한 고가 주택이 아니라 전국의 모든 가격대 주택이다. 이번 2차 조사 대상 중 강남4구 외 조사 대상이 825건(62%)으로 절반을 넘었다. 가격대 별로 보더라도 6억원 미만 거래가 505건(38%)으로 9억원 이상 거래(475건, 36%) 보다 비중이 더 높았다.

김영한 정책관은 "정부의 합동조사는 세금 탈루 목적의 불법 거래를 적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자금조달계획서에 나오는 내용을 전수조사하기 때문에 강남이나 일부 지역만 타깃이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정부의 고강도 단속으로 가뜩이나 위축된 주택거래시장 침체는 물론 청년층의 내 집 마련 기회도 앗아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부모 도움 없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신혼부부가 몇 이나 되냐"며 "정부의 과도한 시장 단속은 청년들의 주거불안을 오히려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관은 "불법·이상거래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은 지속될 것"이라며 "불법 거래를 근절하기 위한 취지로 정상적인 거래시장의 위축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