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지난해 매출이 1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19억원으로 16%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53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2% 증가한 규모다. 하지만 영업이익 82억원으로 16% 줄었다.
[이미지=아이센스] |
회사 측은 해외 시장 매출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풀이했다. 아이센스는 미국 혈액응고 진단업체 코애규센스를 인수한 후 아이센스의 해외 매출 중 미국 매출은 24%가 늘어났다. 이외에 중국에서 매출도 성장했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의 혈당 측정기 매출 확대와 함께 자회사 코애규센스의 혈액응고 제품의 매출 확대, 중국의 혈당 매출 증가가 전체적인 매출 볼륨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시를 통해 아이센스는 2020년 매출액 2100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의 실적을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11%, 7% 증가한 수치다.
아이센스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 시장의 성장이 올해에도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있다"라며 "연속혈당 측정기의 2021년 출시를 가속화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3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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