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의 자동차세 연납 비율이 전체 등록차량의 30%까지 크게 늘었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세 연납 차량은 군 전체 등록차량 3만 9023대 중 1만 1826대로 전년대비 24.5% 증가했다.
해남군 청사 [사진=해남군] |
징수금액은 2019년도 전체 징수된 자동차세 73억여원의 30%가 넘는 23억여원에 이른다.
해남군의 자동차세 연납은 2018년 19억원, 2019년 21억원, 2020년 23억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연납차량 증가는 1월 한달동안 전화비즈링, 전단지 제작, 군 홈페이지·SNS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 연납 할인 혜택을 홍보한 결과로, 연납 제도를 이용한 현명한 납세에 대한 인식 전환이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은 성실한 납세 풍토조성 및 조기 세수확보에 기여하는 바가 크며, 어려운 여건에도 연납하여 주신 납세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군민들이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동차세는 매년 6월, 12월에 2회 부과되나 1, 3, 6, 9월에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납부시기에 따라 연세액의 10~2.5%의 공제 혜택을 받는다.
1월 중 신고․납부하지 못한 경우에는 3월, 6월, 9월에도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받는다. 3월에는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 공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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