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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선 '신종코로나' 10명 추가 확진…총 20명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0:48

최종수정 : 2020년02월07일 09:09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요코하마(横浜)항에 정박해 있는 대형 크루즈선 승선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또 나왔다고 6일 NHK가 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가운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153명과 발열·기침증세가 있는 120명 등 총 273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6일에 71명의 검사 결과를 확인한 결과 10명의 바이러스 추가 감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 중 감염자는 전날 확인된 10명과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10명을 더해 총 20명이 됐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는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홍콩 남성이 승선했던 크루즈선으로 승객 2666명, 승조원 1045명 등 3711명이 승선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요코하마항을 출발해 가고시마(鹿児島)현(22일), 홍콩(25일), 베트남(27~28일), 나하(那覇)시(2월 1일) 등을 거쳤다.

당초 4월 귀항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20일 요코하마에서 승선한 홍콩 남성이 홍콩에서 하선한 후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급거 귀항을 결정했다. 승선객 전원은 현재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선내에 머물며 검사를 받고 있다. 후생노동성이 정한 격리기간은 14일이다. 

[요코하마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의료진들이 크루즈선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이 확인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0.02.05 goldendog@newspim.com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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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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