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TK 몰살론'에 내홍...김광림 "컷오프 기준 뭐냐' 공개 반발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2:03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2: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광림, 최고위원회의서 "컷오프, 공천 위한 목적 아냐" 반박
"TK지역, 당 힘들때 가장 먼저 나서…컷오프 근거 제시해야"
"20대 국회서도 TK 현역 의원 64% 교체…3배 이상 높아"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경북(TK) 지역 공천배제(컷오프) 비율을 높이겠다고 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도높게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려울 때마다 대구를 찾아 '우리 당을 지켜달라'고 호소한 역대 지도부였는데, 지금 'TK지역 현역의원 몰살론'까지 떠돌며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TK는 현재 한국당 지지도가 가장 높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내로남불에 가장 분노하고 있다"며 "TK 인구는 도합 500만명으로 전국 10%에 불과하지만 한국당 책임당원 수와 당비 재정의 30%를 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광림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경제자문단 '힘을 Dream팀' 출범식에서 환영사 하고 있다. 2020.01.20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또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맞서 삼복더위 광화문 집회, 삭풍 속에 이뤄진 대규모 투쟁에 가장 적극적으로 동참한 지역도 단언컨대 TK지역"이라며 "황교안 대표와 최고위원들 모두 TK 전당대회에서 'TK가 보수의 심장'이라고 했는데, 살생부가 떠돌며 대구 시민들의 민심이 흔들린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러면서 "선거철만 되면 찾아오는 근거도, 설명도 없는 TK 물갈이론에 'TK가 봉이냐', 'TK가 식민지냐'는 말이 지역언론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며 "이번 21대 공천에서 또 다시 전국 평균 이상의 현역 컷오프를 하겠다는 내용도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TK 현실을 당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대 TK 지역 현역의원 19명 중 초선은 12명"이라며 "이는 20대 총선에서 19대 국회 TK지역 의원 64%가 교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TK를 제외한 전국 현역의원 교체율이 19%인 점을 감안하면 TK 지역의 '컷오프' 비율이 3배 이상임을 확인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부산과 울산, 경남 이른바 '부울경' 지역과 비교해도 TK 지역의 컷오프 비율은 확실히 높다는 주장이다.

김 의원은 "공정한 기준과 투명한 절차 속에서 내려지는 당의 어떠한 결정도 TK는 묵묵히 이행할 준비가 돼있다"면서도 "TK 지역에 더 엄중한 잣대로 검증하려 할 때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 기준은 무엇인지, 어떤 절차와 방법으로 결정할 것인지가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김형오 공관위원장을 주재로 6차례 회의를 진행했다"며 "음주운전, 부동산투기 탈세, 병역기피, 국정비리자 등에 대한 공천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은 국민들이 환영할 일"이라고 언급, TK 현역 컷오프 추진과 별도로 공관위의 활동은 높이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관위가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만큼 혁신과 개혁을 통한 새로운 선택의 공천, 현재보다 나은 공천이 되기를 바란다"고 역설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