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 7일 10호 인재영입 환영식 개최
윤주경 "평등하고 공정한 정의로운 사회 만들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염동열 의원)이 7일 21대 총선 10번째 영입인재로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로 유명한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영입한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영입인사를 발표하고 환영식을 개최한다.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로도 유명한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은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촉위원, 독립기념관 이사를 거쳐 현재 매헌 윤종길 월진회 이사로 활동하며 활발한 보훈을 통해 애국정신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온 인물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봉길 의사의 장손인 윤주경 선생(왼쪽),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 독립운동가 이은숙 선생의 손자인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2월 2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돌의 귀환' 행사에서 '서울 돌'에 손을 얹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eehs@newspim.com |
한국당은 "윤 전 관장이 오늘날 분열로 얼룩진 대한민국이 화합과 희망의 나라로 새롭게 도약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당 역시 목숨을 바쳐 나라의 미래를 개척하셨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울러 독립유공자들을 위한 명예로운 보훈 정책을 모색하는 등 애국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실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그러면서 "그동안 참신하고 균형감 있는 인재들을 발굴해온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는 남은 기간 국민과 나라를 위해 제 역할을 하실 수 있는 분들을 영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관장은 "선열들의 독립운동은 후손들이 망국노가 아닌 민주공화국 당당한 국민으로 살아가게 하기 위한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독립운동의 정신과 뜻은 정의와 양심, 자유와 독립, 인도와 평화였다"고 말했다.
윤 전 관장은 이어 "독립운동은 영원히 소중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그 정신은 과거에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로 이어져야 할 꿈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유, 정의, 평화의 대한민국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는 염원은 광복과 함께 오늘의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끈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윤 전 관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독립운동정신을 올바르게 계승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독립운동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지금 우리 시대에 필요한 것은 분열과 대립을 넘어 국민이 하나가 되는 '대통합'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한갓 구호로 그칠 것이 아니라 진정한 실천으로서 '평등과 공정, 그리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한국당과 함께 자유, 정의, 평화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희망을 되살려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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