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신안군 보건소가 신종코로나 사태와 관련, 선별진료소와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갖추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7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신종 코로나의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군민과의 대화, 겨울 애기동백축제 등 다중이 집합하는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또 외부인 출입이 빈번한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 2개소, 암태 남강터미널 1개소 등 터미널 3개소에 발열측정 카메라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예방 홍보 [사진=신안군보건소] 2020.02.07 kt3369@newspim |
7일 새벽에 발열측정 카메라가 설치 운영되고 있는 목포항 여객선 터미널을 방문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군은 현재 감염병 위기대응을 경계단계로 유지하고 있으나, 현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위기단계로 인식하고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주민들께서도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키면서 당분간 다중집합소는 피할 것"을 당부했다.
신안군은 섬지역 유증상자 발생 시 육지 의료기관으로 이동중 주민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서 구급차 5대를 권역별로 배치해 유사시 구급차를 탄채 철부도선으로 이송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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