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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강성훈, 2R '선두와 3타차' 공동5위... "퍼팅 회복, 흐름 탔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5일 12:11

최종수정 : 2020년02월15일 12:1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강성훈이 둘째날 공동5위로 뛰어 올랐다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애덤 스캇(호주) 등과 함께 공동5위에 자리, 선두 매트 쿠차(미국)를 3타 차로 추격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강성훈이 둘쨋날 공동5위로 뛰어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2.15 fineview@newspim.com

이날 강성훈은 1번홀(파5)에서 버디글 낚은 후 3번홀(파4)에서 약 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후 6·7번 홀 연속 버디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강성훈은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서 "지난 몇 주 동안 퍼팅이 잘 안돼서 고생을 많이 했다. 다행히 퍼팅이 원래 되로 예전에 하던 만큼 돌아와, 흐름을 잘 타게 된 것 같다. 10번 홀에서도 보기 퍼트를 못 넣어서 더블 보기를 했다면, 또 심리적으로나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거기에서 보기로 잘 막으면서 많이 나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강성훈은 10번홀(파5)에서 벙커에 공이 빠졌다. 하지만 11·12번 홀 연속 버디로 이를 만회, 위기를 넘겼다. 올 시즌 10개 대회에 나선 강성훈은 아직 톱10에 든 적은 없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4언더파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해럴드 바너 3세, 윈덤 클락(미국)과 함께 공동 2위그룹을 형성했다.

[동영상= PGA]

김시우(24)는 4언더파 138타로 존 람(스페인), 더스틴 존슨(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공동11위를 기록했다.

대회 첫날 공동2위를 한 이경훈(29)은 둘째날 2타를 잃고 합계 2언더파 공동 26위로 내려갔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를 기록, 공동45위로 밀려났다.

임성재(22)는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컷오프됐다. 임성재의 PGA 컷오프는 지난해 7월 디 오픈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타이거 우즈는 둘쨋날 이븐파를 하는 등 부진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20.02.15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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