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2500만원 투입…차상위계층 50만원‧일반가정 20만원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대전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일반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거나 설치하는 대전시 소재 주택 및 건물 소유자 또는 소유자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다.
지원금액은 일반시민의 경우 대당 20만원씩 1500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대당 50만원씩 250대를 지원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신청자가 보일러 대리점, 설비업체 등 보일러 공급자와 구매계약을 맺고 공급자에게 위임하거나 직접 보조금 신청서를 각 구청 환경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지원은 오는 19일부터 접수된 순서대로 정하되 같은 날짜·시간대에 접수된 경우 잔여물량을 고려해 개별난방 사용 노후보일러를 교체하는 주택, 중앙난방에서 개별난방으로 전환하는 주택 등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및 각 구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구 환경부서로 문의해야 한다.
손철웅 시 환경녹지국장은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재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높은 친환경보일러"라며 "일반보일러 대비 질소산화물이 약 88% 감소하고 에너지효율이 약 10%이상 증가돼 연간 난방비 13만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