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17일 오전 1시38분께 부산시 금정구 부곡동 한 오프스텔 8층 A(29·여)씨에 집에서 굉음과 함께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부산=뉴스핌]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 오피스텔서 부탄가스 폭발로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진=부산경찰청] 2020.02.17news2349@newspim.com |
이 사고로 A 씨가 양발과 무릎 밑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인근 주차차량 7대도 파손됐다.
굉음과 함께 원룸 외벽 유리창이 깨지는 것을 보고 앞집 주민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A 씨가 신변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 부탄가스 8개에 구멍을 내고 라이터를 켜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A 씨가 작성한 유서도 발견됐다.
경찰은 A 씨를 방화죄로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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