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日 도쿄마라톤, '코로나19' 확산에 대회 축소 가능성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5:00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15:00

구마모토·기타큐슈 마라톤에선 중국 거주자에 참가 자제 요청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내달 1일로 예정된 2020년 도쿄마라톤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축소될 수 있다고 17일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신문은 이날 도쿄마라톤 관계자를 인용해 "도쿄마라톤 주최 측이 일반 참가자 출전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참가자 수를 줄이거나 일반 참가자의 출전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이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감염 위험이 큰 고령자의 참가를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2019년 도쿄마라톤 참가자들이 도쿄도청 앞에서 출발하고 있다.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도쿄마라톤은 일본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로 세계 주요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매년 2~3월에 도쿄에서 개최된다. 

올해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리며 약 4만명이 참가 신청했다. 초청선수로는 일본 기록 보유자인 오사코 스구루(大迫傑), 유명 선수인 시타라 유타(設楽悠太) 등이 있다. 

앞서 도쿄도와 마라톤 재단 측은 희망하는 참가자에게 마스크를 배포하겠다는 등의 대책을 발표했었지만, 최근 일본 내 감염자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대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전날 일본 내에서 진행된 '구마모토(熊本)성 마라톤' 대회에선 참가 선수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했다. 대회 실행위원회가 예방책의 일환으로 약 2만장의 마스크를 배포했다. 

또한 구마모토성 마라톤 측은 당초 참가를 신청한 중국거주자 35명에게 사전에 참가자제를 요청했다. 그 결과 이들 중 대회에 참석한 사람은 중국 거주 일본인 1명 뿐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같은 날 기타큐슈(北九州)에서 진행된 '기타큐슈 마라톤' 주최 측도 참가 신청했던 7명의 중국인에게 내년도 출전권을 조건으로 자제를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해 9월부터 기타큐슈에 거주했던 1명을 제외한 6명이 모두 출전을 취소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