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부터 안전 보장·학생 건강생활 확보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3월 새 학년도부터 지역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세종교육청은 보건교사를 모든 학교에 배치,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동시에 질병 치료와 예방·비만 등 만성질환, 성교육, 정신건강 위기학생 관리 등 학생건강과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신학기부터 관내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한다. [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2.18 gyun507@newspim.com |
세종시는 지난해까지 총 92개 초·중·고등학교 중 86개교(93.4%)에 보건교사를 배치했다. 소규모 학교인 6개교는 인근 학교 보건교사가 주 2회 순회근무를 해왔다.
그러나 오는 3월부터 개교학교 2개교를 포함한 94개교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해 학생의 건강을 세심하게 챙길 예정이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가 어려운 읍면지역의 30명 이하 소규모학교까지 보건교사를 전면 배치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김용석 연동중 교장은 "학생 보건교육과 가정에서의 건강관리, 감염증 확산방지 등 전문적인 의료 역할을 해줄 보건교사를 배치한다고 하니 매우 환영한다"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세종교육청은 앞서 지난달 말 학생 수 1000명이 넘는 대규모 학교 13개교에 보건교사의 업무를 보조⋅지원하는 '보건 강사'를 추가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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