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오는 26일까지 저소득층 자녀 학력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함안군청 전경[사진=함안군청] 2019.12.06 news2349@newspim.com |
멘토는 대학(교) 재·휴·졸업생 이상, 멘티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각각 6명씩을 모집한다.
멘토는 신청서, 재학(휴학·졸업)증명서, 활동계획서 등의 구비서류를, 멘티는 신청서를 군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군 행복나눔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간 실시된다. 개별 가정방문 또는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 공공시설에서 그룹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시간은 주 1회 2시간씩 월 8시간이다. 멘토와 멘티가 협의해 수업시간을 결정한다.
멘토들은 기초학습과 교과과목 등 부진 학습 지도와 가정·학교생활 관련 고충 상담과 인성지도, 영화·전시회·공연관람·유적지탐방·독서토론 등의 문화체험활동을 멘티들과 함께 하게 된다.
멘토에게는 시간당 2만원의 학습지도비, 월 3만원의 교통비 등이 지원된다. 멘토와 멘티에게는 각종 문화체험활동비, 교재비, 상해보험가입 등이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학생 멘토링사업이 저소득층 자녀의 학력 증진과 밝고 건전한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며 교육격차 해소와 가계부담 완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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