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은재원 기자 = 박광호 경주시의원이 18일 '경주시 도심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날 제2차 본회의에 앞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코로나19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재난에 대비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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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발언하는 박광호 경주시의회 의원 [사진=경주시의회] 2020.2.18 newseun@newspim.com |
박 의원은 "최근 황리단길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대릉원, 첨성대, 읍성 등 기존의 전통적인 관광지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지만 관광지로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민관이 합심해 관광객을 친절하고 따뜻하게 맞이한다면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관광 경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교통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말이면 황리단길을 비롯한 주변 관광지는 교통체증,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일방통행을 통한 보행로 확보와 대형 환승 주차장 조성, 황리단길과 교촌, 동궁과 월지, 읍성까지 순환할 수 있는 순환버스나 투어버스를 운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 외에 △중심상가 등 원도심 활성화 △시가지 환경정비와 디자인 개선 △야간 경관조명 등 야간 볼거리 개선 등의 도심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이번 코로나19를 계기로 좀 더 근본적인 대책과 방안을 마련한다면 관광객 증대와 더불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관광업계도 더욱 튼튼한 체질로 변모해 가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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