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이명주 민중당 충북도당위원장이 18일 오는 4월 총선에서 충북 청주 청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지지 후보로, 전농 충북도연맹지지 후보로 새로운 청주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민중당은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의 정신을 계승하고, 소득의 재분배를 넘어 불공정 자산몰수와 재분배라는 한국 사회 대개조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뉴스핌 이주현 기자] 이명주 민중당 충북도당위원장이 1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민중당 충북도당] |
이어 "민중당은 '민중집권'의 새로운 이정표를 결정했고, 제 스스로의 직접정치를 통해 한국사회를 바꿔보자고 결심했다"며 "말보다 실천으로, 힘이 크고 작음이 아니라 옳은 정신과 실천으로 새로운 100년을 여는 한국사회 대개조의 기관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 공약으로는 ▲발암물질 공해기업 특별법 제정 ▲총자산 110억원·부동산 소유 상한제 ▲10억 원 이상 상속 금지 ▲최저임금 10배 이상 고액연봉 금지 ▲대학 무상교육 ▲평화 군축 ▲은행 국유화 등을 약속했다.
현재 청원구는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의 지역구다.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에서는 장윤석 전 청원청주통합 집행위원장과 황영호 전 청주시의회 의장이 예비후보로 나선다.
국민의당에 합류할 김수민 국회의원도 청원구 출마를 준비 중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는 허원·김나연·김종오·허민수·김영철 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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