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계획안 접수...4월 3일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대학교 약 5곳을 선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해 10월 도시재생 특별위원회에 보고된 '도시재생 인력양성 방안'의 주요 추진 과제로, 경제·문화·복지·도시·건축·거버넌스 등을 아우르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
선정된 대학은 향후 5년 동안 학생 장학금, 기자재 및 시설비, 연구 프로그램 및 교재 개발, 교직원 인건비 등을 지원받는다, 대학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학자산의 일부 매칭(25%)도 의무화 할 계획이다.
대학 선정 평가 기준은 대학별 인력 양성 계획의 전략적 우수성, 학과 및 교수진 구성, 창업 지원, 특성화 수준 등 교육계획의 우수성, 계획 수행역량 및 사업추진 의지 등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는 대학 중 도시재생 전문 인력의 중‧장기적인 양성을 위해 올해 시범 운영하는 '지역거점 교육기관 연합체' 와의 연계전략을 제출한 대학은 가점이 부여된다.
또 석‧박사 취득 학생들의 취업 지원 전략, 산학 협력 네트워크 구축방안, 지역특화 잠재력을 극대화할 특성화 전략 등을 평가요소로 포함한다.
선정 이후에도 매년 실적을 평가해 우수 대학에게는 차년도 예산 지원을 증액한다. 반면 부진한 대학은 지원 축소 및 선정 취소까지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돼 내달 20일까지 대학의 계획안을 접수한다. 이후 서면평가, 발표평가 및 현장실사 절차를 거쳐 4월 3일 최종 선정된 대학을 발표한다.
조성균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대학 선정‧지원 사업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이끌어나갈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며 "도시재생 분야를 선도할 대학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