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한진칼이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강성부 펀드)측의 기자간담회를 앞두고 장 초반 강세다.
20일 한진칼은 전날보다 5.44%(2700원) 오른 5만23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KCGI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주네는 △한진그룹의 위기 진단 △한진그룹의 미래 방향 제안 △한진그룹 전문경영인의 역할 등 3가지다. 강성부 KCGI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선다. 3자 연합(KCGI,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그룹)이 후보로 내세운 한진칼 주요 사내·외 이사진도 이 자리에 참석한다.
3자 연합은 조원태 한진그릅 회장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조원태 회장은 한진칼 지분 6.52%를 보유하고 있다. 우호 지분으로 델타항공(10.0%)과 카카오(1.0%), 재단 등 특수관계인 4.15%까지 21.67%를 확보하고 있었다. 여기에 이명희 고문(5.31%)과 조현민 전무(6.47%)의 지지를 얻어내며 총 33.45%가 됐다.
3자 연합을을 발표한 조 전 부사장은 본인 지분(6.49%)에 KCGI(17.29%), 반도건설(8.20%)을 포함 32.06%의 지분을 확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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