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인도를 정비한 후 발생하는 폐기 대상 보도블록을 재활용함으로써 시책 사업 효율과 시민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한다.
군포시청 전경 [사진=군포시] 2020.02.20 zeunby@newspim.com |
시민사회에서 예산 낭비 사례로 자주 거론하는 보도블록 교체 사업이 대표적인 생활 불편 해소, 예산 절감 및 환경 보호 사업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실질적·상징적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는 3~4월 중 오금동 주민센터부터 화산초교삼거리까지의 양뱡향 인도 정비 공사가 진행된다. 가로수 돌출 뿌리 정비와 오래된 보도블록 보수가 동시에 이뤄질 공사 구간 총면적은 약 2000㎡로, 9만개 정도의 보도블록이 교체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사업을 시행하며 재활용이 가능한 보도블록을 선별하고,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무상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제공될 보도블록은 신청인이 직접 공사 현장에서 수령․운반해야만 한다.
정원이나 창고 설치·개선 등 각종 이유로 보도블록(220×110×60㎜)이 필요한 시민은 이달 28일까지 이메일 또는 시청 4층 생태공원녹지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생태공원녹지과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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